[전북=뉴스프리존]오운석= 아름다운 전주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주시립 금암도서관 옥상이 또 한 번 낭만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제공된다.

청년 공연예술인들이 시민 대상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인 '달빛공연'(사진-전주시)
청년 공연예술인들이 시민 대상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인 '달빛공연'(사진-전주시)

전주시립 금암도서관은 오는 9일 오후 8시, 도서관 3층 트인마당에서 ‘달빛 공연’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달빛 공연’은 금암도서관 옥상 트인마당에서 지역의 청년 공연예술인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9일 열린 1회 공연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대 공연동아리인 ‘엔터테인먼트’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빛 공연’ 두 번째 무대는 10여 년 경력의 풍부한 무대 경험을 자랑하는 지역 힙합 아티스트 ‘9rm(구름)’이 특유의 물 흐르는 듯한 프리스타일(freestyle) 랩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공연장을 찾으면 되며, 우천 시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아티스트 9rm은 “‘힙합’이라는 장르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회에 나의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1회 공연에서 공연장을 찾으신 시민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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