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6억 원)’ 조별리그 마지막 예선전이 2일(금) 충북 청주 소재 킹스데일GC 레이크, 힐코스(파72. 7,323야드)에서 열렸다.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이 치열한 경쟁끝에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16강 대진표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16강 대진표

지난해 본 대회 우승자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은 본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은신은 인터뷰에서 '사실 1경기는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걱정도 됐는데 이후 2경기, 3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2경기 같은 경우 무승부였지만 전반에 3DN으로 지고 있었다. 후반 홀부터 흐름을 찾았고 그 리듬으로 인해 3경기'도 승리한 것 같다.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한 번 기세를 잡게 되면 그 흐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 투어 23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4) 역시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고군택은 인터뷰에서 '1경기부터 3경기를 돌아보면 경기 중 실수가 나와도 다음 홀'에서 만회를 잘 했다. 그러다 보니 유리한 흐름을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1경기부터 3경기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고군택은 생애 첫 우승 이후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대해 고군택은 '퍼트가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도 퍼트가 우승했을 때만큼은 아니었는데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괜찮았을 때 감'을 점점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테랑 박상현(40)은 조별리그 1~3경기 모두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재경(24)은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요섭(27)을 꺽고 본선에 진출했다.

내일(3일) 오전 16강전, 오후 8강전이 펼쳐진다.

∙ 대회 방식
- 64명의 출전 선수를 1개 조 당 4명씩 16개 조 편성 
-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 실시 (승점 : 승 2점, 무 1점, 패 0점)
- 조별 상위 1명 16강 진출 → 조별리그 1~3경기 종료 후 승점 1위 선수 동점 시 연장전 진행 
-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 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진행
-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 비롯해 3~4위전, 5~6위전, 7~8위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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