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분수광장 상설 야외무대 준공 후 열린 첫 음악회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현동 우산천 바닥분수 광장에서 ‘2023 현동 어울림 작은 음악회’가 2일 성황리 열렸다.

마산합포구 현동 우산천 바닥분수 광장에서 열린 ‘2023 현동 어울림 작은 음악회’.(사진=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우산천 바닥분수 광장에서 열린 ‘2023 현동 어울림 작은 음악회’.(사진=창원시)

현동주민자치회가 현동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바닥분수광장 상설 야외무대 준공 후 처음으로 개최한 뜻깊은 행사다. 

또한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현동 주민들이 관람했고,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 김이근 시의장, 이천수 시의원 등도 함께했다. 

작은 규모로 준비한 행사였지만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바닥분수광장을 꽉 메울 정도였으며, 미리 준비했던 500장의 리플렛은 일찍 소진돼, 음악회 중간 도착했던 주민들에게는 나눠주지도 못할 정도였다.

현동 어울림 작은 음악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풍물 길놀이 ▲난타 공연 ▲라인댄스 공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골든브라스의 금관5중주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경남리틀싱어즈의 어린이 합창으로 음악회의 흥을 돋웠으며, 굿데이 남성중창단의 중창으로 클라이막스를 이뤘다.

또 ▲통기타 연주(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구산중학교 댄스동아리인 나인의 댄스공연 ▲트로트(김나현) 등 지역가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르별 공연무대로 녹음이 푸르른 초여름 저녁을 물들였다. 

음악 공연 외에도 주민센터 프로그램 수필반과 캘리그라피반의 수준 높은 작품 22점을 전시헤, 음악회를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산합포구 현동 우산천 바닥분수 광장에서 열린 ‘2023 현동 어울림 작은 음악회’.(사진=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우산천 바닥분수 광장에서 열린 ‘2023 현동 어울림 작은 음악회’.(사진=창원시)

현동 아파트 거주중인 한 주민은 “멀리 가지 않고 집 앞에서 이러한 수준 높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작년에 이에 올해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계속 현동만의 특색 있는 음악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이순 현동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동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해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서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선민 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현동민이 화합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공연 행사를 준비해서 지역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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