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제15회 창원그린엑스포’가 6월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제1회 창원시 환경교육주간의 대표행사로 ‘우리는 기후시민! 바로지금’이란 주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제15회 창원그린엑스포’ 행사 장면.(사진=창원시)
‘제15회 창원그린엑스포’ 행사 장면.(사진=창원시)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서희정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부인,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남길우 경남신문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그린엑스포 공모전 최종 수상자 38명에 대한 상장을 시상하고, 행사에 참여한 여러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과 기후위기에 대해 시민들의 실천과 동참을 당부했다.

개막식 이후 열린 창원특례시 환경 시책과 환경 분야 지식의 고수 1인을 뽑는 ‘창원특례시 환경골든벨’ 행사에서는 시민과 학생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전년에 비해 두배가 많은 참여 인원을 모집했으며, 참여자들이 우승에 대한 열정을 뽐내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건축폐자재에 식물을 식재해 녹색커튼으로 재구성한 열기구, 인디언텐트, 풍차모양의 작품을 전시하고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게 만든 그린포토존과 비석치기, 투호놀이, 훌라후프 등 놀거리가 많았던 그린놀이존이 이날 참여한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외에도 경상남도에서 운영 중인 어디든 찾아가는 환경 콘텐츠 버스인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행사장을 찾아와 많은 어린이에게 양질의 환경교육 기회도 제공했다.

뿐만아니라 제로웨이스트 프리마켓과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볼 수 있고 직접 타 볼 수 있는 이색자전거 체험, 더위를 피하기 위한 파라솔 쉼터, 다회용 용기를 사용한 푸드존 운영 등 색다른 체험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오후에는 기후위기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환경음악극인 기후위기 1인 뮤지컬 안녕펭구, 재활용 쓰레기로 만든 악기로 환경과 기후문제 심각성 전달하는 찌그락딱밴드 공연, 시민과 다같이 즐기는 플래시몹 공연 등을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축제의 장인만큼 행사장내 1회용품 없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특별히 노력했다.

돌돌e컵, 다회용기 사용은 물론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이 용기를 지참할 경우 음식값을 할인해 주고 장바구니 지참시 할인쿠폰을 제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공업도시로 잘 알려진 우리 창원에 문화와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더 나은 창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에서 경험한 다양한 환경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가정에서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깨끗한 창원, 더 나아가 지속할 수 있고 발전하는 도시이자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다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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