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안전실태 긴급 합동점검 나서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박춘덕 경남도의원은 임시로 개설한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가 자은초등학교 등하교 어린이들에게는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자은3지구∼풍호동 간 임시 개설도로 합동점검 모습.(사진=경남도의회 사무처)
자은3지구∼풍호동 간 임시 개설도로 합동점검 모습.(사진=경남도의회 사무처)

이는 진해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로 기존 해양의료원 진입로가 폐쇄됨에 따라 자은초등학교(진해구 자은로 88번길 41) 옆 시루봉 공영주차장 진입로를 이용해 해양의료원 출입을 위한 임시도로가 개설됐다.

최근 임시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로 선형이 불분명해져 인근 자은초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시행사측과 학교 어머니회에서 오전∙오후 각 1시간씩 교통지도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박춘덕 의원의 지적에 따라 지난 1일 아침 어린이들의 등교시간에 해당 지역구 시의원, 국회의원 당직자, 경찰서∙창원시청∙진해구청 관계자, 자은초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 도로 시행사 관리소장 등은 합동점검을 가진 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창원시와 협의해 6월 2분기 진해경찰서 교통심의위원회에 신호등 설치 타당성 심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하고, 긴급하게 설치할 구조물 배치와 차로 선형 조정, 정지선 조정 등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시∙도의회 차원에서도 신호등 설치예산 등 필요예산이 긴급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박춘덕 의원은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오늘 방안은 나왔지만 도로환경이 개선될 때까지는 교통지도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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