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6월 2일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운동부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이동감사관실’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지난 6월 2일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운동부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한 ‘이동감사관실’을 운영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지난 2일 ‘이동감사관실’이 열린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운동부 학부모들과 함께 소통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교육청)

‘이동감사관실’은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부패취약분야 관계자의 고충이나 불편·부당사항 등을 청취해 개선을 요구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청렴정책이다. 

올해부터는 운영 대상을 기존 공사 계약업체에서 물품·용역 계약업체와 운동부 학부모까지 확대함으로써,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학교 및 교육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운동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한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 등에 대하여 함께 의견을 나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부모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학교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더욱 투명한 운동부 운영으로 청렴하고 깨끗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학교 운동부 단체종목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여 취약분야 제도 개선을 유도하고, 운동부 지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사사례와 청탁금지법을 교육하는 등 청렴한 운동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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