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 = 2023시즌 열두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가 9일(금)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78야드-예선, 6,495야드-본선)에서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대회 첫 날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 선수와 캐디 전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극기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섰다.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태극기 패치를 부착하고 플레이 = 사진제공[KPGA]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태극기 패치를 부착하고 플레이 = 사진제공[KLPGA]

2021시즌 본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던 박민지(25)는 지난 시즌 타이틀방어까지 성공하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강자로 올랐다. 박민지는 동일 대회 3연속 우승 기록 달성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민지는 대회 전날 인터뷰에서 “2연패에 성공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고,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3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인터뷰에서 말한 거처럼 1라운드 경기를 이를 악물면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는 무결점 플레이로 동일 대회 3연속 우승 기록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박민지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14번 홀(파4)에서 버디 한 개를 더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후반 첫 홀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후반 시작을 버디로 이어나갔다. 4번 홀(파3), 6번 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5언더파를 쳤다. 

루키 황유민(20), 김희지(22), 이승연(25), 이예원(20), 박주영(33)이 박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주영은 출산 후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박주영은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으나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박주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주부터 이제는 샷 메이킹이 되고 있다. 스윙 스피드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서 충분히 컨트롤 샷'을 할 수 있게 됐다. 전체적인 퍼트감이나 샷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미(24)와 이정민(31), 김수지(27), 김서윤2(21), 박지영(27)이 선두에 한 타 뒤진 4언더파로 공동 7위 그룹에 포진해 있다. 

박지영은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1위,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 한차례 포함 5개 대회에서 10위권 안에 들며 기복 없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슈퍼스타로 떠오른 방신실(19)은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올라 시즌 2승에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방신실은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부터 시드권을 확보한 첫 출전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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