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대우건설 사장 발탁 물건너 갔고, 매각 책임 후속조치 의혹 제기

대우건설 로고./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프리존=전성남 선임기자] 19일자로 대우건설은 사업총괄을 없애고 일부 임원 교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에 “지난해 양호한 연간실적 기록했으나 해외현장의 손실발생으로 연초 목표로 했던 전망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따른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본부장급 임원 일부에 대한 교체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부장급 임원의 세대 교체로 향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을 통해 미래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내부에서 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전격적인 인사 단행으로 퇴근하다말고 회사로 다시 출근하는 상황이 됐다"는 인사와 관련한 회사 표정을 전했다.

특히 대우건설 사장 내부 발탁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 이후에 이뤄진 인사라는 점으로 인해 이마저도 추측성이 됐다는 반응이며, 대우건설 매각 불발에 따른 책임 있는 후속조치 차원은 아닌가 하는 의혹 제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전격 단행 된 인사 내용은 사업총괄본부장를 폐지하고 토목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성기 상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박상훈 상무, 조달본부장 직무대리 김성환 상무, 기술연구원장 직무대리 유희찬 전문위원, 품질안전실장 직무대리 백종완 상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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