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산업 전반을 이끄는 여성영화인과 영화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성장해 온 세계적인 국제여성영화제로서 대망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트레일러 공모전을 개최해 화제다. 

이는 매해 사전에 제작된 트레일러를 공개해 온 것과는 달리 공모전을 통해 지원한 감각 넘치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스무살을 맞이한 영화제를 장식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기대케 한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획안은 영화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실제작의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젊은 작가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트레일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지속 가능한 영상으로서 올해뿐만 아니라 향후 개최되는 영화제에서도 활용될 예정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1997년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워 영화계를 관통하는 여성 관점으로 성평등 가치를 추구하며 명실상부 최고, 최대의 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여성영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교류를 도모하고 국제영화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온 바, 여성과 영화계를 잇는 네트워크 허브로서 구심점 역할을 맡았다.

이에 최근 국제사회 전반에 걸쳐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는 성평등 이슈에 대한 건전한 논의를 지속 발전케 하며 여성영화 열풍을 이끌고 나아가 한국영화계의 다양성을 구축할 전망이다. 더욱이 2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향한 기대와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올해 출품작 공모에는 총 61개국에서 약 1,000여 편이 접수되어 역대 최다 출품작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국제여성영화제로서 위상을 높이고 개막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편, 공식 트레일러 공모전을 전격 개최해 화제를 모은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5월 31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8일 동안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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