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성남 선임기자]경원 북스가 입양아를 키우며 겪는 일을 기록한 ‘빨간 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를 출간했다고 홀트아동복지회가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빨간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는 저자인 로릴리 크레이커(Lorilee Craker)는 한국에서 피비를 입양하게 되며 겪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며"이 책은 부모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한 사람의 일생을 그린 에세이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출판사인 경원 북스는 “책 내용은 일부는 자서전이고 또 일부는 빨강머리 앤의 팬북이라고 볼 수 있는 ‘빨강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를 통해 독자 자신이 버려짐의 감정에서 어떻게 헤쳐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인 로릴리 크레이커(Lorilee Craker)는 캐나다 출신 입양인이기도 하다. 17년간 그랜드래피즈 신문사의 연예부 기자로 일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폭풍을 통해’를 집필했다. 현재 미국 미시간에서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한 피비를 포함한 세 명의 자녀,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빨간 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 책 표지./사진제공=홀트아동복지회

도서는 온오프라인 전국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저자 인세 일부는 홀트아동복지회 아이들의 양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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