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순례길 메인포스터     사진=콘텐츠 다봄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토론토, 로테르담, 부산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중국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화제작 ‘영혼의 순례길’이 드디어 오는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혼의 순례길’ 은 티베트 불교의 성지인 라싸와 성산 카일라스산까지 2,500km에 달하는 거리를 삼보일배하며 1년간의 순례길에 오른 니이마 순례단 11인의 대장정을 담은 작품이다. 토론토, 부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영혼의 순례길’은 흥행 수익 1억 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최고의 화제작이다.

‘장엄하고 아름답다’는 평과 함께 언론 및 평단 모두로부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은 중국 6세대 거장 장양 감독이 연출, 각본, 제작을 모두 도맡아 티베트와 중국 운남 지방에서 약 1년 동안 2,500km의 순례길을 별다른 기교 없이 담담하게 담아내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웰메이드 힐링 무비를 탄생시켰다. 또한, 황량함 속 아름다움을 간직한 티베트의 사계절을 담아낸 뛰어난 영상미 역시 영화에 매력을 더하며 대자연이 선사하는 벅찬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고행과도 같은 순례길에 나선 어린 소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티베트 고원의 장엄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야크 가죽으로 만든 앞치마와 나무 보호대를 하고 두 손을 높이 모아 올려 합장한 채 도로 한복판을 삼보일배하는 순례단의 모습에서 온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간절한 기도에 정성을 다하고자 하는 이들의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보는 것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포스터는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베트 불교 신자들의 숭고한 순례길을 오롯이 담아내며 벅찬 감동과 마음의 위안을 전하는 힐링 무비 ‘영혼의 순례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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