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28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프로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 이하 ‘하일’)의 32년 전 상견례서 장인장모에게 볼 뽀뽀해 당황한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박형일 사위, 마라도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하일과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일은 처가살이 중 사돈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장인 장모님에게 미국에 계신 어머님과 영상통화를 통해 안부를 묻는 자리를 만들었다. 미국에 계신 하일의 어머니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와 서로 영상통화를 하며 스스럼없이 서로 “아이 러브 유”라고 하며 친근한 사돈의 모습을 보여줬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명현숙 씨는 “사실 놀라운 건 32년 전 결혼식을 앞두고 딱 한번 만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일과 명현숙 씨의 부모님은 첫 만남은 결혼식를 며칠 앞두고 상견례 자리에서 이뤄졌다. 외국인을 보기조차 힘들었던 32년 전에 외국인 사돈을 만나 상견례를 했던 것은 더욱 낯선 풍경이었다. 이어 명현숙 씨는 “시부모님께서 미국식 인사라며 갑자기 저희 부모님을 껴안고 볼 뽀뽀를 하셨고 부모님이 너무 당황해 얼굴이 빨개지셨다”며 상견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하일의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부모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일의 아내 명현숙 씨는 시어머니인 하일의 어머니가 유타주 스페니쉬 훠크 마을에서 개최된 미인대회에서 진으로 뽑혀 퍼레이드 카에서 손을 흔드는 세리머니까지 했을 정도로 수려한 미모의 소유자란 것을 밝혔다. 이어 하일의 아버지 역시 잘생긴 외모로 한국에서 한 하일의 결혼식에 왔을 당시 동네 아주머니들이 다 쓰러졌다고 말을 했다.

하일의 상견례서 장인 장모에게 볼 뽀뽀해 당황한 사연은 28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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