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포항공대’에 입성한다. 2015년 서울대학교와 2016년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해 대학생 일상을 만끽했던 이들이 이번에는 포항공대에서 공대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13일(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대학교 특집 제3탄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이하. 포항공대)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멤버들의 위풍당당한 캠퍼스룩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네이비&화이트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학잠(학교 잠바 줄인말)을 입고 과학도의 지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미래의 한국 과학자를 꿈꾸듯 다양한 포즈와 능숙한 표정으로 6인 6색 매력을 표출하고 있는 것.

김준호는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듯 무표정으로 무념무상의 느낌을 표현하는가 하면, 차태현과 데프콘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뇌리를 강타한 듯 똘망똘망한 눈빛을 빛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김종민과 윤동구는 안경과 한 몸이 된 듯한 모습. 앉으나 서나 책만 읽을 것 같은 모범생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지금껏 본 적 없는 두 사람을 색다른 매력까지 엿보게 한다.

특히 자아도취에 빠진 듯한 정준영의 나르시시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며 이들이 포항공대 입성과 함께 학생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멤버들은 버스에서 내려 ‘포항공대’ 정문을 확인하고는 입구에서부터 공대 포스를 잔뜩 풍기는 분위기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은 촬영 내내 잇몸 만개한 웃음으로 캠퍼스 전경을 둘러보며 그 동안 가슴 속에 동경했던 공대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과 관심을 드러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와 함께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학생증을 건네 받고 포항공대생에 빙의한 것도 잠시 막내 정준영이 15학번 학생증을 받으며 ‘1박 2일’ 멤버 중 고참 선배로 승격,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때아닌 서열 정리에 맏형들의 불만이 폭주했다고 전해져 이들의 학번이 어떻게 재정립됐을지 네티즌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1박 2일’ 제작진은 “공대라는 특성상 촬영에 임하는 멤버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뇌섹남으로 분해 기분이 업된 멤버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면서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특집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와 에피소드들이 그려질 예정이니 포항공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멤버들과 어떤 학과 학생들의 만남이 이뤄질지, 멤버들의 전공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멤버들의 포항공대 입성기는 1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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