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20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전우치’를 방영한다.

2009년 제작된 영화 ‘전우치’는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등이 출연했다.

영화 ‘전우치’는 홍길동전과 함께 대표적인 고전 영웅소설로 꼽히는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를 주요배경으로 재창조한 이야기이다.

소설 '전우치전' 속의 주인공인 ‘전우치’는, 가난한 백성들을 돕고 탐관오리들을 상대했다는 점에서 영웅캐릭터로 분류되나, ‘홍길동’과 달리 대의명분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를 골탕 먹이는 도술을 부려 일을 해결하는 등, 기존 영웅들과는 달리 자유스럽고 악동 기질을 지녔단 것이 특징.

연출자 최동훈 감독은, 전우치가 영웅이지만 반사회적인 코드를 지닌 인물이란 점에 매료돼, '전우치'를 기획했다.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홀로 도시를 지키는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의 헐리웃 영웅들과 차별화된 참신한 영웅 캐릭터를 발견한 최동훈 감독은,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을 비롯한 주변 캐릭터들을 만들어냈고 이야기의 주요배경을 2009년 현대 서울로 옮겨왔다. 그리고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이란 줄거리를 탄생시켰다.

EBS 영화 ‘전우치’는 20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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