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뉴스프리존,안양=김용환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에 대한 청원이 진행 되고 있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청원은 ‘뇌물수뢰 의혹이 있는 부패한 정치인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의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 로 정치개혁 카테고리에서 진행 중에 있다.

지난 5월6일 시작되어 앞으로 15일 뒤인 6월5일에 마감되는 이번 청원은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안양시장 재직(2010년 7월~2014년 6월) 당시 측근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5명이나 구속되고 안양시청이 수 차례 압수수색 당하는 등 안양시민들에게 불명예를 안긴 부패한 정치인”이며 “최근 측근이었던 박○○로부터 박달·석수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업체 선정과정에서 4억원을 최대호 당시 안양시장에게 전달하였고 이를 은폐하기 위하여 1500만원을 입막음용으로 주면서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다는 내부고발자의 양심선언이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부패한 정치인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여 안양시민들의 명예를 지켜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청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을 접한 한 시민은 “진정인이 얼마나 억울하면 민주당에 진정을 넣고 청와대에 청원을 넣었겠는가? 죄를 저지른 최대호 후보는 반성도 없이 진실을 은폐하고 가짜뉴스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그가 가야할 곳은 안양시청이 아니라 안양검찰청이고 진실은 더디지만 꼭 밝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필운 후보 캠프는 청와대 청원과 관련하여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안양시장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 보여 준 더불어민주당의 행태에 안양시민들은 분명 받아들이지 못할 거라 본다. 경선 후 청와대 청원이 이어진다는 건 결국,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인정할 수 없는 후보를 내세웠다는 것인데, 이는 문제인 정부의 적폐청산과도 괴리가 있고, 무엇보다 안양시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보여 진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비리의혹이 큰 후보를 낼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숨은 이유가 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하여 최대호 후보측 관계자는 “이는 사실과는 전혀 다른 허구의 내용에 기반하여 올라간 청원이다”며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청원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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