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의 민주진보교육감 '평화교육벨트'조성과 '교육자치'의 발전위한 한층 진보된 공동공약을 발표하다

광화문에서 공동공약발표를 하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 왼쪽부터 인천 도성훈, 서울 조희연, 경기 송주명 예비후보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21(월)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경기-인천 민주진보교육감 연석회의 소속 서울 조희연 경기 송주명 인천 도성훈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이에 남과 북의 인접면을 가지고 있는 경기-인천과 수도서울의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은 ‘평화교육 벨트’ 조성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평화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평화감수성, 인권감수성, 생태감수성, 세계시민성 등을 중심으로 한 평화교육과정, 교재와 교과서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겠다”면서 “평화교육과정을 위한 교육지침서를 마련하고, 평화교육 공동 연수를 운영하겠다. 뿐만 아니라, 평화와 관련한 진로 진학 탐색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생태·평화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비무장지대가 분단과 갈등의 상징이 아닌 생태교육의 현장, 평화교육의 현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비무장지대의 환경생태계를 활용하는 생태 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교육감과 함께하는 가칭 ‘비무장지대 생태평화 종주단’을 공동운영을 추진하겠다”면서 “남북 학생 교육교류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전문제에 대한 관계기관들과의 충분한 협의의 준비를 전제로 하여, 가칭 ‘남북-중-일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 문화 캠프’ 공동주최를 추진하겠다”면서 “또한 남-북 수학여행 코스 및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요구”라면서 “지난 촛불시민혁명은 촛불정부를 탄생시켰다. 이제 권위주의적 통치의 시대에서 지방분권적 자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에 걸맞게 자치와 분권이 강조되고 있다. 중앙집권적 획일적인 교육에서 지역의 현실에 맞는 지방교육자치의 시대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

이들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이와 관련 “중앙정부에 촉구하고자 한다”면서 “▲조직과 인사정에 대한 시 도 교육청의 자율권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적정규모의 학교운영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작은학교는 살리고, 과밀학급은 해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앙정부-지방정부-교육청의 협력구조를 제도화해야 합니다 ▲교원의 임용 및 승진 제도에 대한 개혁방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이 같이 주문한 후 “오늘 서울-경기-인천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은 공동공약 발표를 통해서 평화교육의 활성화와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해 서울-경기-인천이 손잡고 맨 앞에서 이끌어 나갈 것을 천명하였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선 서울-경기-인천의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은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선출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다. 저희는 교육감이 된 이후에도 항상 시민사회와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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