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래퍼 바스코, 씨잼, 저스트뮤직 홈페이지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구속된 래퍼 씨잼에 바스코까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어 대중들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9일 경찰에 의하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씨잼에 이어 바스코까지 대마초 흡연을 한 혐의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각 코카인과 엑스터시도 추가로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바스코는 3년 전부터 최근까지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 흡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의 집을 압수수색해 대마초와 흡연기구 등을 압수했다.

씨잼과 바스코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과 음악적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대마초 등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구속된 씨잼과 검거된 바스코는 모두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들로, 평소 SNS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터라 대중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의 소속사 저스트뮤직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저스트뮤직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트뮤직 측은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인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저스트뮤직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씨잼에 바스코까지 대마초 흡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중에 교도소 갔다온것도 스웩이랍시고 가사에 녹여내서 폼잡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오글거리네”, “바스코는 방송에서 랩할때 자기아들한테 자랑스런 아빠 되고 싶다고 오만 스웩 다 잡드만 마약 입건...참 기가 막힐 노릇이군”, “저래놓고 나중에 경험담인 것처럼 가사 쓸거 같아서 토나온다”, “힙합은 존중하지만 힙합한다고 까불고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건 명백한 잘못이고 처벌받아야함. 그리고 그게 힙합이 아니다는 거 정말 잘 알았으면 함” 등의 비난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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