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문지선기자] 우리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고 생각할까’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살고 있다. 타인의 시선에 나를 맞추다 보니, 내 삶일지라도 나답지 못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내 모습인 줄 알고 살고 있지 않을까? 개인주의적이고 공동을 생각하지 않지만, 남의 시선은 신경을 쓰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지난 5월 똘레랑스 독서 정기모임 방문에 이어 '부산 서면 신세계 안과 문화홀(LOUNGE 1.0)'에서열린 6월 정기모임은 150만 부 이상 판매된 ‘신경끄기의 기술’ 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을 방문하였다.

똘레랑스 모임장인 기업 컨설턴트이자 (사)자살 예방 전국학교연합회 부산지부 이영우 이사는 매월 1회 모임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참석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이번 6월은 2번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6일을 끝으로 약 50명 5팀으로 나누어져 토론이 진행된다.

‘똘레랑스’는 지식으로만 나누는 독서모임과는 다르다는 평을 받는다. 사는 모습, 사고 방식 환경은 달라도 ‘선’에 대한 서로의 공동의 ‘선’이란 가치관을 나누는 독서 모임이다.

▲ 6월 선정도서 '신경끄기의 기술‘

 

 #신경끄기의 기술 책 소개 - 교보문고 제공

“무한 긍정만을 강요하던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잊어라!”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리는 법!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은 『신경 끄기의 기술』을 통해, 기존의 자기계발서를 뒤집는 패러다임이라 평 받는다. 더 적게 신경 써야만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이 신선함을 안겨준다. 저자는 학창 시절 마약 문제로 퇴학까지 당했던 문제아였고 대학 졸업 후에도 한동안 백수로 지내며 인생의 목표를 찾지 못했지만, 현재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2017년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히는 『신경 끄기의 기술』은 수많은 선택지와 기회비용 앞에서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뜻밖의 깨달음을 전한다. 이 책은 잡다한 것을 배제하고 더 나은 삶으로 가기 위한 5가지 가치관을 제시한다.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질 것, ▲내가 옳다는 확신을 버리고 틀릴 가능성을 받아들일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거절하는 기술을 익힐 것, ▲내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숙고할 것. 당신의 고통을 ‘도구’로, 트라우마를 ‘힘’으로, 문제를 ‘더 나은 문제’로 변화시켜줄 것이다.

# 이번 모임에 참석한 회원의 느낀 점을 들어보기로 한다.

신입 회원 윤세진 님은 “사실, 책의 모든 부분이 동의하는 건 아니다” 라며 “인생에서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의 기준은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제안했다. 그는 “이 책의 저자는 200만이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지만, 모임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그런 사견을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피력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서 모임을 통해 자신의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개념을 관철할 수 있었다. 많은 생각을 공유될 수도 있고, 서로 상처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 모임과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똘레랑스 독서 정기모임은 오는 7월 7일 부산 서면 신세계안과 문화홀(LOUNGE 1.0)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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