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선수     사진= ROAD 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에 출전하는 이종환이 “리매치만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종환이 말하는 리매치의 대상은 ‘괴물 신인’ 황인수(24, 팀매드)다. 이종환과 황인수는 지난해 8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5에서 대결했으며 경기는 황인수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리고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황인수는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이종환은 프로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경기 이후로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답은 하나였습니다. 이대로 그만둘 수 없다. 나는 혼자가 아니니까 더 열심히 하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리매치만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

공교롭게도 이종환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48에는 황인수도 출전한다.

“저에게도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하지만 황인수 선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덕분에 ROAD FC 미들급이 뜨거워진 것 같은데 아마 황인수 선수에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종환의 말처럼 황인수의 등장으로 ROAD FC(로드FC) 미들급 전선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챔피언 차정환과 잠정챔피언 최영의 통합 타이틀전도 한 몫 했다.

“제가 또래 선수들에 비해 시간이 없습니다. 그 친구들보다 빨리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에 김대성이라는 좋은 선수를 만나 멋진 경기 하고 싶습니다. 명승부 제조기를 상대로 명승부가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리벤지라는 분명한 목표를 두고 달려 나가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이종환이 한껏 달아오른 미들급 전선에서 새로운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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