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최은지, (우) 킹레이나   사진=MAX 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여성 파이터 최은지가 오는 6월9일(토) 일본 신주쿠 페이스에서 개최되는 일본 종합격투기 딥주얼스20 대회 코메인이벤트 경기에 출전한다.

종합격투기(MMA) 데뷔전 상대로는 일본 메이저 격투 대회라고 할 수 있는 라이진에서 활약하고 있는 킹레이나다. 킹레이나는 유도 선수 출신으로 강력한 그라운드 능력과 공격적인 경기운영이 장기이며 ‘킹’이라는 독특한 기믹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파이터이기도 하다. ‘킹레이나’라는 링네임처럼 왕관을 쓰고 등장하며 상대방과 눈싸움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쇼맨십도 뛰어나다. 총 전적 8승1패.

최은지는 MAX FC 여성부 페더급 선수로 강력한 양훅을 주무기로 하고 있다. 첫 해외 원정시합이자 종합격투기 도전 무대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입식전적 11전 7승4패를 가지고 있으며 30kg 이상을 감량하고 무에타이 선수로 거듭난 성공 스토리가 화제가 되며 공중파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때문에 링네임도 ‘다이어트 파이터’이다.

최은지는 “처음 도전하는 종합격투기 무대이지만 긴장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며, “킹레이나? 외모도 나와 비슷하던데, 적진에서 승리해 그 링네임을 뺏어오겠다. 왕위를 찬탈해 스스로 ‘킹은지’에 오르겠다”며 웃었다.

최은지의 스승인 MAX FC 이재훈 감독은 “첫 MMA 도전이지만 강력한 한방을 준비했다. 아마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MAX FC는 이용복 대표의 공식 성명을 통해서 협회와 단체, 종목을 불문하고 선수들의 다양한 시합 경험과 기량향상을 위한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은지의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도전 역시 이러한 행보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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