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중도 성향의 임해규 후보, 김현복·배종수 후보는?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일 시작된 가운데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주명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에 비해 다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말 유세 강행군과 각계의 지지선언, 사전 투표율 상승 등을 발판으로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지역의 사전 투표율은 9시 현재 8.19%로 집계됐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출마한 교육감 후보의 공약과 정치성향을 살펴보기 위해 포털사이트 등을 검색하거나 즐겨찾는 커뮤니티 등에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에는 오랜 시간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실시간 검색어로 머무르고 있는 모양새다. 지방교육자치법 제46조에 따르면 "정당은 교육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다". 따라서 후보자는 어떤 정당의 지지나 추천도 표방할 수 없으며 교육감 후보등록 개시일 이전 1년 동안 정당 활동도 할 수 없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주말 유세 일정을 수원, 성남, 용인 등 대도시에 집중하면서 선거전 막판의 골든크로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박진 활동가,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 인권운동가 박래군씨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바닥 민심은 이미 넘어왔다고 분석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도 7일 역곡 남부역 광장 유세에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경기교육의 혁신과 미래를 위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실검에 오른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는 재선을 노리는 이재정 후보, 같은 진보 성향의 송주명 후보, 보수·중도 성향의 임해규 후보, 김현복·배종수 후보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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