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21일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울릉도 생활 14년 차에 접어든 가수 이장희를 만나본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 '그건 너'의 이장희는 대마초 파동의 여파로 1975년 가요계를 떠났고, 지난 2004년부터 울릉도에 정착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올해 70세의 나이로 '울릉도 보안관'으로 활약중이라는 이장희는 직접 운전을 하며 은행, 슈퍼, 보건소 등 울릉도 관광명소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그의 건강을 책임지는 깃대봉도 소개한다. 그는 "울릉도의 아름다움에 첫눈에 반했다"고 말하며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울릉도를 '울릉천국'이라고 부른다. 

이어 "나는 농부가 되고 싶었다. 울릉도에 자리잡고 3년 간 더덕 농사를 지었다. 허리가 아프게 김을 메고 난 뒤, 앉아 있으면 하늘의 뭉게구름이 하얗게 피어있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았고, 행복했다"고 말하며 자급자족의 섬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음을 말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40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장희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개관한 울릉아트센터에서 40여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그는 주옥 같은 그의 명곡들을 '동방의 빛' 멤버들과 함께 연주한다. 여전히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생생한 공연 현장이 펼쳐진다.

경이로운 자연환경에서 행복하게 삶을 꾸려가고 있는 가수 이장희의 울릉 라이프와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21일)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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