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가 캐릭터에 혼연일체된 열연으로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tvN ‘무법변호사’가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몰입도 있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은 ‘무법변호사’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에 “매 장면이 명장면”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무법변호사’를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 이준기(봉상필 역)-서예지(하재이 역)-이혜영(차문숙 역)-최민수(안오주 역)의 4인 4색 활약과 매력이 빛난 명장면을 캐릭터별로 꼽아봤다.

#이준기 ‘대체불가 액션’

3회에서 봉상필이 하재이를 구하기 위해 기성 시장 살인 사건 진범과 치열한 대치를 벌인 터널씬이 시청자들에게 액션 쾌감을 전했다면 8회에서 최대웅(안내상 분)을 살리기 위해 온 몸을 날린 옥상씬에서 선보인 봉상필의 절절한 모습이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이준기는 극 중 최대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온 몸 날리고 하재이를 위험에서 구출하고자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는 등 매회 액션과 감정을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서예지 ‘걸크러시 투지’

6회에서 하재이가 실종된 모친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형만(이대연 분)에게 진실을 확인하는 교도소 대면씬과 11회에서 살해 누명을 쓴 봉상필의 무죄 선고를 받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법정씬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예지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이준기와 적극적으로 공조 수사를 벌이는 능동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극 중 봉상필의 무죄 입증을 위해 안오주와 위험한 거래까지 불사한 대범한 매력이 돋보였는데 이 과정에서 선보인 서예지의 강단 있는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가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혜영 ‘독보적 존재감’

2회에서 자신의 신성불가침한 재판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고인두(전진기 분)에게 “대가리 박아”라고 경고한 일침씬과 12회에서 자신의 치부를 은폐하기 위해 봉상필의 복수심을 철저히 이용한 빅픽처씬을 통해 차문숙의 독보적 존재감이 제대로 드러냈다.

이혜영은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는 차문숙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 디테일한 눈빛만으로 감정 변화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특히 “대가리 박아”는 고결한 얼굴 뒤 순식간에 변하는 싸늘한 표정과 눈빛으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민수 ‘범접불가 카리스마’

5회에서 안오주가 봉상필에게 그의 아픈 상처를 들춰내는 도발씬과 12회에서 골든시티 사업 무산과 함께 자신을 내치려는 차문숙에게 섬뜩한 분노를 폭발시켰던 대면씬은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볼을 실룩거리며 분노를 억누르거나 눈을 찡긋거리는 모습은 최민수가 직접 만든 안오주의 시그니처 제스처. 이에 최민수는 능글맞은 미소를 짓다가도 활화산 같은 분노를 폭발시키는 범접불가 카리스마로 매회 브라운관을 장악하고 있다.

이처럼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회 명장면을 쏟아내고 있다. 네 배우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고도의 수 싸움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종영까지 4회 남은 ‘무법변호사’가 어떤 예측불가 전개로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매주 토일 밤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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