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 만난 엄마와 드보라의 하루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드보라 씨는 경기 파주시 육군 1사단 군인아파트 내 직장어린이집 유아교사로 지난 14일 여행하기로 했다.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육군하사관 군공무원 신랑을 따라 유치원교사 1년 어린이집교사 2년으로 어느 듯 3년이 되어서야 떠나는 여행이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열차를 타고 해운대바닷가 시원한 바람을 따라 자갈치시장에서 회덮밥을 먹고 대구에 도착했다. 대구 동대구역을 내리자 마중 나온 엄마와 대구시티투어버스 여행을 하기로했다. 첫 코스로 팔공산 갓바위, 도동 측백나무숲, 대구공항, 동촌유원지,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금호강변 경치를 즐기고 앞산공원케이블카, 앞산전망대 야경 등을 감상했다. 이어 수성유원지 못뚝길을 걸으며 야경에 취하기도했다.  

드 씨는 가끔 대구에 살고 있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황금동 대구박물관, 대구어린이회관, 대구미술관, 향촌동 향촌문학관, 대구문학관, 경상감영공원, 대구근대역사관, 종로 진골목, 근대골목, 교동 도깨비시장, 동성로 대백 민주광장, 2.28청소년공원, 국채보상공원, 대구민주화운동기념관, 달성공원, 서문시장야시장, 계산천주교회 등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함박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인근 시인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노무현 바보주막, 3.1운동 청라언덕,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을 거쳐 왜관 캠프캐롤 미8군 담장 길 따라 돌아오며 행복한 꿈과 희망을 약속했다.

다음 날 붉은 양념 된 곱창을 좋아하는 드 씨의 하루는 안지랑곱창골목에서 엄마와 그동안 못 다했던 이야기와 추억을 되새기며 마무리됐다.

▲ 계산천주교회 / 사진=문해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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