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점심시간을 20~30분 앞둔 근무시간에도 불구하고 경남 진주시청 구내식당 앞에는 식사를 하기 위해 진주시공무원들이 40여m 가량 줄서기를 하고 있다.ⓒ정병기 기자
반면 점심기간 종료시점인 오후 1시를 20여분 남겨둔 시점에 구내식당은 식사를 다 마친 상태로 비어있다.ⓒ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9일 점심시간을 20~30분 앞둔 근무시간에도 불구하고 경남 진주시청 구내식당 앞에는 식사를 하기 위해 진주시공무원들이 40여m 가량 줄서기를 하고 있다.

반면 점심기간 종료시점인 오후 1시를 20여분 남겨둔 시점에 구내식당은 식사를 다 마친 상태로 비어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공무원들은 외부로 식사를 하러 나가면서 떼를 지어 점심시간에서 30여분 이른 시간에 시청을 빠져나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시장 때부터 지속돼온 점심시간 근무기강해이는 수차 지적에도 불구하고 민선7기 조규일 시장 취임 후에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어 근무기강 확립은 요원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시청을 찾은 한 민원인은 “점심시간은 점심시간대로 20~30분을 당겨서 시행하고 정작 근무시간인 오후 1시경 사무실을 가보면 대부분 칫솔에 치약을 짜들고 양치하러 간다”며 “아무리 철밥통이지만 지킬 건 지켜야 하는 게 아니냐”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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