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전성남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이사장 김상균)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코레일 내부 전산망인 철도정보시스템(XROIS)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치고 3일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

철도정보시스템(XROIS)은 코레일 내부 전산망으로 운전명령 사항을 각 해당본부(지역본부, 역 및 사업소 등)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철도공단과 코레일은 해킹예방, 정보보안 등의 이유로 운전명령과 관련된 전산망이 연동되지 않아 업무 담당자의 업무용 이메일을 활용해 운전명령을 전달해왔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 4월 9일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발족한 ‘철도발전 협력단’을 통해 관련부서 간 협의를 마치고, 철도정보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보강한 후 통합사용을 시작하게 됐으며, 철도공단은 신속·정확하게 운전명령을 직접 받아볼 수 있어 현장 작업자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심야시간에 진행하는 운행선 공사 작업을 더욱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 김흥기 수송계획처장은 “철도정보시스템의 통합사용은 철도발전을 위한 양 기관 협력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코레일과 함께 업무 효율 개선을 통해 상생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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