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강대옥 선임기자] 평택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장선, 김향순) 관계자 140여 명이 오픈스페이스 원탁토론에 참여해 앞으로 진행될 시 복지사업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었다.

10개의 주요 의제가 논의되었으며, 86개의 건의안이 제출되었다. 협의체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현안을 파악하고 사업진행에 반영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

협의체는 그동안 간담회, 원탁토론 등을 통해 논의된 50여개의 사업을 정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취약계층의 미세먼지 대응지원 등 10개의 논제로 토론회에 제출했다. 참여자들은 자신과 관련된 의제를 선택해 사업 진행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 문제를 극복하고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는 대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장선 시장이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그간 시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민과 수요자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음을 참여자들은 지적했다. 그리고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지원조례 시설/재가 각각 제정, 장애인을 위한 민간택시회사와 연계한 바우처 택시, 어린이와 약자들의 눈 높이에 맞춘 셉티드 사업 등 84가지의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원탁토론은 많은 참여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100여 명을 예상하고 준비했으나, 훨씬 많은 인원이 참여해 자리가 부족해 원탁 별로 좌석을 늘리고, 임시 논의테이블을 설치했다. 정장선 시장은 토론회 처음부터 건의사항이 도출될 때까지 여러 원탁을 다니며 참여자들과 함께 평택 복지에 관해 토론했다. 정시장은 취임 후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조해왔다.

한국오픈스페이스연구소의 홍정우이사는 “협의체 관계자들이 사업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 행정에 반영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토론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 내용이 정리된 토론 보고서는 약 2주뒤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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