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유산 교육 활성화 기대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문화유산 <전통춤 과정> 주임 교수로 위촉된 명무 김지립 선생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최근 전통문화유산 교육과정을 개설한 가운데, 명무 김지립 선생이 전통문화유산 <전통춤 과정> 주임 교수로 위촉됐다.

단국대 평생교육원은 “사람을 통해 전승되는 무형유산은 오늘을 사는 전통”이라며 “정규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춤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해 누구나 우리춤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향유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대중화를 위해 우리춤의 명무 김지립 교수(주임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립 교수는 “우리의 옛 문화를 이해하고 실습하는 교육과정으로 우리춤 전통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문화교육으로 우리춤 문화유산의 가치와 이해를 높이며, 우리춤 문화유산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통문화유산(전통춤) 과정에서는 우리춤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함으로써 전통춤에 대한 폭넓은 소양과 전문성을 확립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춤의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교육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통춤 과정> 교육과정은 △기본춤 과정 △전통춤 힐링클래스 △전통춤 전문가 과정 △전통춤 심화 과정 △전통춤 활성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별초빙교수로는 △최창주(한예종 명예교수,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교육 조교) △한혜경((사)십이체장고춤 보존회 이사장) △정순임(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예능보유자) △이정희(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보존회 대표) 교수가 선임됐다.

전통춤 문화유산강좌를 진행할 외래교수로는 △이은자(자운 김지립춤보존회 대표, 평양검무 이수자(김지립류 살풀이춤-나르리)) △이태영(평양검무 연구학회 부회장, 평양검무 이수자) △서소영(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 자운 김지립춤 보존회 기획위원(김지립류 익산한량춤-풍류여정)) △정소영(숙명여자대학교 졸업, 한국춤백년화 운영위원(만고강산 기본입춤)) 교수가 선임됐다.

한편 전통춤 문화유산강좌는 △우리춤이야기 △승무이야기 △탈춤체조 △한혜경류 십이체장고춤 △만고강산 기본입춤으로 구성된다.

전통문화유산과정 제안자 민향숙 교수(문화재청 전문위원, 문화재청 궁능 심의위원회 위원)는 “전통춤은 오랜 역사와 경험을 통해 축적된 춤꾼의 지혜와 미의식을 담고 있는 상징물”이라며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 문화를 담고 있는 전통춤은 선조들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춤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단국대 평생교육원의 전통문화유산(전통춤) 교육 과정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문화교육의 자리로 교육현장에서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고 우리춤 문화유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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