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지난해 말 시작된 미국의 금리인상과 2016년 국제금융시장을 강타한 상하이 증시 폭락에 이은 위안화의 추락, 유가폭락 사태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이 연일 지구촌 경제를 흔들고 있다. 일각에서 이를 월가와 중국의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조지 소로스 등 해지펀드 연합군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그 이면에는 달러 패권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총성 없는 전쟁 속에서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국제금융체제의 변천사와 글로벌 패권의 역사를 통해 3대 기축통화와 세계경제의 미래를 살펴본 ‘달러 패권’을 출간했다.

이 책은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그룹 내 CEO들에게 세계경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온 국제금융 전문가이자 중국경제통인 저자 왕윤종 박사가 바라본 달러 패권의 미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달러가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고, 위안화의 3대 기축통화 편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미 금리인상과 중 위안화 하락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무역과 금융 등 대외변수에 취약한 한국경제는 과연 G2 리스크로부터 안전한지, 그리고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제1의 기축통화로서 그 위치를 지켜낸 슈퍼 파워 달러의 패권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를 국제금융체제의 변화 속에서 살펴보고 지혜를 찾기를 권한다.

대중들에게도 쉽게 일할 수 있도록 풀어쓴 이 책은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와 산유국외환위기가 한국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즈음, 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왜 달러보유고에 신경을 써야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특히 본격적인 G2 시대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면서 잔뜩 자세를 웅크린 중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비전과 미션 속에서 그들의 꿈을 구현할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는지, 자세히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부와 미래를 그 속에서 찾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2016년 초부터 쏟아진 중국발 충격은 중국경제가 실제로 경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놓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중국이 숨고르기를 거두고 위안화 국제화의 액셀을 기 시작하면 아마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형은 완전하게 달라질 것이므로 기회의 창을 열어 중국 금융시장에서 중국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승부할 것인지 실력을 키워나가자고 제안한다.

이와 함께 지금은 대한민국의 스마트&소프트 파워를 키우는 용병술이 필요할 때이고,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는 기업가경제가 활발해져야 함은 물론 키신저가 취했던 것과 같은 영리한 외교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한다. 글로벌 경제가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 시대에 촌각을 다투면서 경영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CEO들에게 마치 단비와도 같았던 저자의 세계경제 인사이트가, 경영 혜안을 찾기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값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저자 왕윤종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실장,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SK경영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 SK중국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북경근무 중에는 중국한국상회 회장직을 맡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성공을 돕기도 했다. 현재 SK경영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국제금융과 중국경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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