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사회문제 해결 위한 지침서

사회복지 4.0이 최근 서점가의 화제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새로운 사회복지 시대, 사회혁신과 지역복지공동체가 해답입니다.”

최근 우리사회의 새로운 화두는 단연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경제·사회 전반과 융합해 혁신적인 변화를 초래하는 것을 일컫는다. 하루가 멀다않고 등장하는 신기술 덕에 우리는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 4차 산업혁명 여파로 우리사회는 인간성 상실, 고용절벽, 소득양극화, 사생활 침해와 같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공교롭게도 사회복지 발전단계는 그간 있었던 세 차례 산업혁명과 맞물려 ‘사회복지 3.0’까지 이르렀다. 이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사회복지 4.0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에 대한 방안 모색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최근 발간한 『사회복지 4.0』(서상목 외 7인)이 주목받고 있다. 신서 『사회복지 4.0』은 사회복지 4.0 시대의 요체는 사회혁신과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이라고 답한다.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회혁신 사례와 함께 국내·외 지역복지공동체 사례를 담고 있다. 나아가 공동체 의식과 나눔문화 확산, 새로운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기업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사회혁신과 지역복지공동체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현실화 될 수 있는지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은 오늘날 혁신적이라고 평가되는 사례가 멀리서 찾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사회혁신은 충족되지 않은 사회의 욕구를 찾고, 다른 영역과 협력하여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것에서 출발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개인의 이기심이 팽배해지고 친구를 벗이 아닌 경쟁상대로 인식하는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문제를 사람간의 유대·협력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가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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