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마스 햄슨

[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세계 유수의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에서 특유의 스마트한 연기력과 시원시원한 발성으로 세계 최고의 바리톤의 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토마스 햄슨 첫 내한공연/부제 My Time My Music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최고의 바리톤 토마스 햄슨과 피아노 볼프람 리거의 첫 리사이틀이 오는 3월 2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토마스 햄슨은 뉴욕 필하모닉으로부터 임명된 첫 번째 Artist in Residence(상주 음악가)이자, 미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비엔나 슈타츠오퍼로부터 캄머쟁거의 칭호를 받기도 했다.


사진/볼프람 리거

볼프람 리거 또한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의 교수로 있으면서, 독특한 클래스 운영으로 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있는 실력파로, 토마스 햄슨의 오랜 파트너이기도 하다. 특히 그의 반주는 독창자를 훌륭하게 돋보이게 하면서, 동등한 협연자로서의 신기에 가까운 개인 특기를 함께 보여주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 선정에서부터 특별한 매력이 돋보인다. 지난 해 카네기홀의 공연을 재연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토마스 햄슨의 성격과 음악관이 담겨져 있다 할 수 있다. 본인이 전달하고 싶은 진실성 있는 표현력이 요구되는 레퍼토리, 연주, 곡목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구사하는 언어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독일 근대의 거장인 스트라우스의 곡부터 알렉산더 쳄린스키, 파울 힌데미트, 제니퍼 히그던 등 이 시대의 가장 주목받는 근.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곡들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