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소년 합창단 3ㄴ젼 만에 내한공연

[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신비로운 소년 소프라노의 정점, 영국리베라소년합창단이오는 3월 29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이어 4월 1일 이천아트홀, 3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3년 만에 내한하는 리베라 소년합창단은 지난 20일, 티켓 오픈 1분 만에 클래식 예매순위 1위로 등극하면서 강력한 티켓파워를 자랑했다. 서울예술기획 관계자는 “이번 2016 내한공연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공연이 취소돼 안타까워했던 팬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됐다”면서, “이번 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런던 남부출신의 소년들 ‘리베라’는 유럽에서 ‘현대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천재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Robert Prizeman)이 결성한 소년합창단이다. ‘리베라(Libera)’는 라틴어로 ‘자유’를 뜻한다. 특정 학교나 종교단체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중세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면서 리베라 만의 색깔로 음악을 구현한다.

리베라는 대표곡들을 고음역대로 편곡, 노래해 음악의 난이도가 높고 특색 있고,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Sanctus’ ‘Walking in the Air’ ‘Far away’ 등과 같은 곡들은 특유의 신선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어 유명 CF광고는 물론, 영화와 TV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한 새로운 앨범 발매 시 마다 빌보드클래식차트 1위를 석권하면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워싱턴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공연 실황 DVD와 CD 또한 발매 직후 아마존 음반 Choral 부문 앨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예술의전당, 이천아트홀과 대전예술의전당까지 총 4차례 진행되는 이번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한공연이 될 전망이다.

무대를 수놓는 화려한 조명과 12개의 악기 실황연주로 구현되는 풍성한 사운드 그리고 스토리텔링형 영상으로 연출되는 콘서트식 무대는 기존 클래식한 무대연출로 진행되는 소년합창단들의 일반적인 무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롭고 웅장하다. 또한 최고의 사운드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천재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고심해 연출한 각 곡 별 소년들의 안무 또한 리베라 공연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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