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조지아 의원단 국회 방문, 한‧조지아 의원친선협회 면담 개최

[뉴스프리존, 국회=강대옥 선임기자] 한‧조지아 의원친선협회 회장 유승희 의원은 10일 국회를 방문한 조지아 의원 대표단과 면담 및 오찬을 갖고 한‧조지아 양국 의회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면담은 쇼타 하바렐리(Shota Khabareli) 조지아‧한 의원친선협회장, 즈비아드 지지구리 조지아 국회부의장(Zviad Dzidziguri)을 비롯한 조지아 의원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유승희 한‧조지아 의원친선협회 회장과 홍익표 부회장,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 윤관석 의원, 친선협회 소속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강병원 의원이 함께 했다.

유승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조지아 공화국 수립 100주년과 독립 27주년을 맞는 해”라며 조지아에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국과 조지아는 199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양국 정부 및 의회 간 교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승희 회장은 또 이어 “양국 정부 및 의회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국 최대 경제협력사업인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사업의 성공을 비롯해 건설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역과 투자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경제ㆍ문화ㆍ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친선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지아ㆍ한 의원친선협회 하바렐리 회장은 “조지아와 한국간 의회교류가 확대되면서 양국관계가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이 내년 3월에 순조롭게 착공되어 양국의 이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미 조지아에서 스마트폰, 화장품 등 한국 제품들이 많이 상용화되고 있는 바 양국간 교역 증대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한한 지지구리 조지아 국회부의장은 “한국과 조지아는 자국 영토의 평화회복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남한과 북한의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바, 평화적 분쟁해결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조지아 여성의원인 엔젤라 맛차바리아니(Endzela Matchavariani) 의원은 “조지아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3%에 불과하다”며 “여성의 정치참여 없이 민주주의는 없다고 생각한다. 유승희 의원이 한국의 여성 정치참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의원 대표단은 9월 9일~12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대표단은 면담에 앞서 유승희 회장과 함께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예방했다. 이날 조지아측에서는 하바렐리 회장 비롯해 지지구리 국회부의장, 조지아‧한 의원친선협회 회원 엔젤라 맛차바리아니 의원,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Otar Berdzenishvili) 주한 조지아 대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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