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과 기후행동네트워크 관계자들, 출범식 후 기념촬영 / 사진=수원시

[뉴스프리존,수원=김용환 기자] 수원시는 11일 서둔동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수원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수원시기후행동네트워크'는 앞으로 수원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의 운영 방향·비전을 제안하고, 전략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지역에너지실행계획 실무협의회 운영 ▲수원시 ‘열지도 그리기’ ▲기후행동 주민 공동체 운영 ▲아파트 에너지 절약 공동체 발굴 등이다. 또 시민과 함께 수원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계획하고 실행·평가하는 협력체계를 만든다.

네트워크에는 수원YMCA·수원YWCA·수원녹색당·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수원환경운동센터·수원환경운동연합·천주교 수원교구·수원 그린트러스트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2011년 ‘환경수도 수원선언’을 계기로 꾸준히 시민과 함께 녹색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기후행동네트워크가 시민의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녹색도시 수원을 만드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 후에는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의 첫 번째 활동으로 ‘수원시 폭염 대응 기후변화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조성화 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은 “폭염 대응은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의식 변화로까지 확장돼야 한다”면서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 등 관련 기관을 활용 해 폭염 관련 정보와 정책을 홍보하고 시민참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기복 기후대기과장은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검토한 후 향후 수원시 폭염 대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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