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협 발전경험이 아시아 저개발국 성장 도움 줄 것으로 기대” 밝혀

김윤식 신협 중앙회장이 아시아신협엽합회 회장 당선./사진제공=신협

[뉴스프리존= 전성남 기자] 필리핀 마닐라 소재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총회에서 23개국 3,500만 아시아 지역 신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6일 선출됐다.

김윤식 ACCU 총회에서 아시아신협회장으로 선출 된 신협중앙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협을 비롯한 서민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아시아신협연합회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향후 한국신협 58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 태동기 아시아신협들은 시행착오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신협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협 가치 전파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아시아로 연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신협연합회는 아시아지역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71년 설립되어 서울에 사무소를 두었다가, 현재는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다. 23개국의 신협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총 30,473개의 신협, 3500만 명의 조합원과 1690억 달러의 자산을 이루고 있고, 현재 한국 신협은 아시아 최대 신협 강국으로 31년째 아시아신협인연수회 등을 통해 아시아신협들에게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김윤식 회장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위원 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현), (대구) 세림신협 이사장, 부이사장(前),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前), 신협중앙회 이사(前), 신협중앙회장에 지난 3월 취임했으며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현), 한국협동조합협회 회장 (현), 그리고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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