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이민숙 기자]TV 시리즈 ‘언제나 칸타레’의 출연으로 대중에 익숙한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금난새 음악감독, 이하 KUCO)가 오는 12일 오후 2시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힘찬 청춘의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연주는 2015년 10월에 열렸던 세종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본선에서 평단의 긍정적 평가를 통해 단독공연 기회를 얻어 기획됐다.

‘청춘을 건네다’는 KUCO가 진행하는 시리즈 공연 중 하나로 2014년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의 협업으로 한 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두번째로 열리는 ‘청춘을 건네다’는 앙상블 아르티제의 예술감독이자 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국내 무대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 신진 지휘자 진솔과 낭만적 연주로 각광받고 있는 첼리스트 이호찬과의 만남이 주목된다.

KUCO는 이번에도 역시 아마추어 연주단체로서는 흔치 않은 시도를 하는데 특히 프로코피에프의 1번 교향곡, 바그너의 지크프리트 연가는 전문 연주단체에게도 일종의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마추어임에도 단순한 감상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KUCO의 활동은 전문 연주단체에 뒤지지 않는 연주 횟수부터 프로그램 선정을 자랑한다. 이는 전문분야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한국 음악계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