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통신기기(△33.1%), 가전(△35.8%)등 주력품목 수출증가율 급락

[뉴스프리존, 국회=강대옥 선임기자] 이언주의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미중 무역전쟁이 상호관세부과 후인 9월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은 큰 폭의 (-)를 기록했다며 이는 미중무역전쟁의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부가 발표한 9월 수출증가율 동향을 보면 주력업종 13개 중 반도체(28.3%), 석유제품(13.5%), 컴퓨터(5.7%)를 제외하고 무선통신기기(△33.1%)일반기계(△2.7%), 석유화학(△5.2%), 디스플레이(△12.1%), 자동차(△22.4%), 철강(△43.7%), 선박(△55.5%), 가전(△35.8%), 섬유(△20.0%), 자동차부품(△18.2%) 등 10개 품목의 수출증가율이 (-)로 급락했다.

이의원은 이와 같은 결과는 산업연구원이 분석한 정보통신ㆍ가전 △1.7억불, 화학 △0.4억불, 자동차ㆍ부품 △0.2억불 등 전망치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미중무역전쟁이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되었고 금년 3월부터 본격화 되어는데도 7월에 대응반을 운영한 것은 늑장대응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중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및 수출품목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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