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경기= 김은경 기자] 경기도국감이 있던 19일 오전 국감이 끝난 무렵까지 경기도청 앞에 '혜경궁 수사촉구' 1인 시위가 이목을 끌었다.
이재명지사는 현재 '동서남부' 지검에 모두 고소당해 '북부'만 남아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감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의원은 국감 초반부터 이지사의 일명 '형수욕설'파일을 들고 나와 녹취를 틀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는 가운데 조의원은 ‘동서남부'세 곳 지검에 고소장이 접수된 이지사의 처지를 언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처지에 비유하여 이지사의 쓴웃음을 자아냈다.
'인생무상'이란 말이 여기서 나왔다. 이재명지사는 일련의 일들에 최근 시달린 본인의 심경을 그렇게 짧게 소회했다.
최근 ‘@08__hkkim’ 계정주와 실 사용자를 찾기 위해 ‘궁찾사’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와중 ‘@08__hkkim’ 계정주가 이재명 도지사의 전 운전기사라는 이재명 팬까페 운영자의 진술이 나와 전 운전기사가 경기남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기도 했지만, 전 운전기사는 ‘@08__hkkim’ 계정주도 아닐 뿐더러 사용을 한 적도 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부인인 김혜경씨는 SNS를 일절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궁찾사’의 법률 대리인인 이정렬 변호사는 김혜경씨가 트윗을 한 증거가 여러군데서 포착된다고 하기도 했다. 김혜경씨 핸드폰 캡처로 보이는 사진에 트윗 알림 표시가 있다고 하면서 이를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정렬 변호사는 “이 지사 페이스북에 수사팀 인력이 6명이다는 내용이 있다. 혜경궁 사건에 관련이 없다고 하는데 인력이 어떻게 6명인지 알고 있는지, 왜 관심을 갖고 있는지, 수사팀 인적상항까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수사가 제대로 될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재명 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를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