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매일경제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전국의 땅값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3% 상승하며 상반기에 이어 10년 내 최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다만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부산, 울산, 경남 중심의 매매거래 감소로 토지 거래량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3.33% 올라 작년 3분기 누계(2.92%) 대비 0.4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률(1.47%)보다 높은 수준이며, 지난 2008년 3분기 상승률 3.93%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세종이 5.4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도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된데다 각종 개발 사업에 토지 수요 증가가 더해지면서 땅값이 올랐기 때문인것.

시·군·구별로 보면 올 들어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경기 파주시와 강원 고성군이 여전히 높은 땅값 상승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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