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경자청 환경오염물질 배출없어,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

광양세풍산단 알루미늄공장 유치반대 국민청원 계시판 캡쳐 [11월 26잏 현재]

[뉴스프리존,광양=이동구 선임기자] 광양 세풍산단지구에 알루미늄공장 유치와 관련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지역민을 중심으로 반발하고 있고, 지난 22일 광양시민 이라는 이름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부쳐 불과 1주일만에 100,135명이 유치에 반대하는 청원동의를 하는 등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청)은 최근 중국 밍타이그룹으로 부터 약 4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밍타이알루미늄측은 광양세풍산단에 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 까지 8만2천627㎡규모의 알루미늄 압출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으로 약 400억 원의 투자해 알루미늄 압출 압연제품을 연산 12만톤 규모로 생산해 이중 90%이상을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청 관계자는 ‘현재 국내 알루미늄 업체에서는 알루미늄 제품의 주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을 거의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외국에서 비싸게 수입하는 것보다 연간 10만 톤 생산 예정인 광양에서 알루미늄 스트립을 가져다 사용할 경우 오히려 국내업체에 유리한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며 ‘이것을 시장 잠식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이다.

또한 광양알루미늄은 10μ 이상의 알루미늄 포일을 생산할 계획으로, 국내 업체 대부분이 6μ 이하 고급 포일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 소비 수출 시장이 서로 달라 시장 잠식에 대하여 걱정하는 것은 우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알루미늄공장은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 건설하게 되며 공장부지와 관련해서 산자부와전남도 광양시가 60대 20대 20의 비율로 의무부담으로조건으로 부지를 매입해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저리로 임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와 관련해 이미 2017년 의무부담과 관련한 투자에 대해 광양시의회 동의를 얻었고 최근 10월 25일 실무위원회에서 비용부담에 대한 동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실무위원회 과정에서 광양시 집행부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 중 토지를 구입해서 외국인 투자기업에 공급한 기업이 들어와 고용창출이나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돼야 하고 기여를 해야 하는데 돈만대고 반사이익은 인근지자체가 누리는 것은 부정적이다는 강력한 질의가 있었고 환경위해 사업장이냐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광양시 집행부 실무부서장이 ‘아니다’는 답변에 책임질 수 있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의회 백성호총무위원장은 지난 10월 25일 총무위원회 심의위원회 광양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세풍산단 알루미늄공장 유치와 관련해 “집행부 담당자에게 환경에 위해성은 없다는 답변을 받은바 있으며, 원천적으로 환경유해물질 배출공장의 유치는 반대하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공정에 대한 설명으로는 사업자측이 알루미늄 1차 제품을 들여와 압연 압출 공정으로 2차가공 형태의 공정이라 환경에 위해성이 없다는 것이 시의 답변이다.

광양시 모의원은 광양시나 전남도, 산자부에서도 유치하기 위한 행정절차는 다 마친 것 같고 중국과 산자부하고도 합의가 이루어 져 행적인 절차는 마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업유치를 하면서 친환경기업을 유치하면 좋지만 환경오염물질배출 사업장을 유치하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으로 광양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알루미늄 공장과 관련해서 설명을 요청한 상태이며, 의회에서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입장으로 실제로 우려되는 부분은 기업이 들어왔을때 일자리창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환경오염물질배출에 대한 걱정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광양시와 이야기를 했으나 걱정을 안 할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 의회의 공통된 입장이다.

밍타이 알루미늄공장 유치와 관련해 광양시민이라는 청원자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부친 글에서는 밍타이는 연간 77만톤을 생산하는 중국알루미늄생산 2위 업체로 한국최대생산량102만톤 으로 국내 알루미늄공장 매출규모는 10조 5천억 규모이나 평균영업이익율이 1.3%에 불과한 영세업체가 많은 상태에서 거대 기업이 들어오면 국내생산시장을 잠식한다는 주장과 함께 환경위해성을 주장하며 올린 글에서 6일만에 10만건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지역민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세풍산단 협의회 관계자는 공장유치와 관련해 지역 이장단과 함께 경제청장 면담을 요청한 상태이며 면담 이후에 정확한 입장을 밝힐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나 세풍산단 인근 주민이면서 전 지역단체회장을 지낸 K모씨는 “주민들 간에는 알루미늄공장이 들어오면 절대 안된다는 여론이며,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민들에게는 한마디 말도 없이 주민이야 죽던 말던 자기네 실적만 생각하는 행정이라며 공장이 들어온다면 대대적인 반대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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