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선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첫 정례 보고를 받았는거. 이 자리에서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one team)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고 이 같은 확대 경제장관회의 소집은 취임 후 처음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이 '경제 원팀'을 언급한 것은 '1기' 경제팀이었던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전 부총리 간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대통령에게 격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자 "격주로 정례 보고를 할 뿐 아니라 필요하면 그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자"고 했다.

이에 따라 월 1회였던 부총리의 대통령 보고는 2회로 늘어나게 됐습니다.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고위 당·정·청(黨政靑) 회의를 열고 내년도 상반기에 정부 예산 70%를 배정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국민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빠르게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 현 우리 경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대목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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