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치아는 내가 책임진다’슬로건으로 실시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칫솔질 생활화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내 치아는 내가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으로 농한기에는 면지역 100개소, 농번기에는 동지역 20개소 경로당 및 노인대학 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용안면 칠목경로당을 시작, 치주질환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익산시 다빈도 상병 외래 급여현황에서 치주질환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료비 또한 계속 증가 추세이다.

이에 익산시는 생애 주기별 교육에 나섰으며, 특히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낮은 노인들 대상으로 경로당 및 노인대학을 찾아가 치주질환의 원인, 진행과정, 예방법, 칫솔질 방법 및 필요성, 구강건조증에 효과가 있는 입 체조와 틀니 관리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방문 또는 외출 시에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칫솔·치약세트와 이쑤시개 사용을 지양하기 위한 치간칫솔 등을 배부한다.

아울러 구강보건교육뿐만 아니라 심혈관교육도 같이 실시하며,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는 물론 치주질환의 주 원인인 치석제거를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을 홍보하여 스케일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칫솔질을 생활화하여 치주질환 예방과 진료비 부담 감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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