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 주말을 강타한 뉴스 '문파라이브에이드' 주최 문꿀오소리, 12개의 친문팟캐들과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

지난 5.9 조기대선때 등장한 응원단 '슈퍼문'과 무대앞뒤로 꽉차게 앉아있는 문파들은 문재인대통령의 국정성공을 기원하며 대선응원가를 다시 함께 불렀다/사진 김은경기자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진행자가 `작전세력의 수괴'라고 소개하자 정치신세계의 권순욱 대표가 등장했다.다시 진행자가 "통장에 40억 입금 된 남자" 라고 말하자 객석은 함성과 웃음이 일었다.

그리고 이어 "삼성이 꽂아줬죠"라고 말하는 진행자도 크게 웃으며 소개했다.

작전세력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진걸 다 아는 문파들은 스스로를 '한줌문파'라는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신년 라이브 토크쇼의 이름도 `문파 라이브 에이드` 라고 당당히 내걸은 친문 팟케들의 신년 토크쇼에 적극 호응하며 이날 모인 인원은 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축하공연을 위해 온 힙합가수 '빅사이즈'는 자신을 '국가가 인정한 좌편향 뮤지션이다. 지옥같은 10년을 참아냈는데 조금 더 못참겠느냐. 우리는 조연으로 대통령님은 주연으로 만들자"고 말한후 콘서트를 방불케한 열창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사진 김은경기자

지난 6.13 경선 당시로 올라가 이재명후보와 전해철 후보가  경선을 치를 당시에 혜경궁김씨 이슈가 부각되고 이지사 당선후 얼마후 당대표선거 당시에 김진표후보가 이재명지사의 거취문제를 거론하여 이 지지자들이 전해철,김진표의원을 민주당 분열의 작전세력으로  프레임을 짜 감정이 극에 달해 삼성으로 부터 거액을 입금 받았다는 악성루머까지 유포한 배경을 토대로 진행자가 소개를 할때 꺼내든 것이다.

프레임 공격에 정면으로 대응 하는 차원을 넘어 '개그'소재로 승화시킨 `문파 라이브 에이드토크쇼'는 그렇게 문파들과 공감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의 긴 시간동안 객석은 줄어들지도 않고 회관안은 꽉 차기만 하였다.
들어오지 못해 밖에서 유투브시청을 하는 이백여명의 문파들을 무대위와 무대주변에 앉게하자 게스트의 무대는 좁아졌다.  좁아진 무대지만 신년 라이브 토크쇼는 꽉찬 열기 이상의 큰 호응을 얻고 문파들을 하나로 만들어냈다.

백총재 (진행자)가 드디어 많은 문파들이 기다렸던 진표살을 소개했다.

 "작전세력 수괴를 뒤에서 조정하는 배후! "라고  백총재가  말하자 장내에선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 통장에 백억있는 남자죠."  (삼성이 꽂아준) 백억있는 남자~김진표의원을 모시겠습니다" 라는 소개가 끝나기 무섭게 박수가 터지고 진표살, 김진표를 연호하는 소리와 함께  (익히 악성 프레임이 걸려있다는 걸 아는듯)김의원은 특유의 보살같은 미소를 지으며 무대로 올랐다.

그래서 붙은 애칭 '진표살', 김의원의 정치인생에서 악성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다.

작전세력의 수괴 정치신세계 권순욱대표와 작전세력 수괴를 조정한다는 김진표의원은 정치인생에서 악성루머가 데미지를 입혀도 대응을 한 적이 없다.또한 음해한 상대를 관대하게 용서하는 대인배라는 후일담이 알려진후 김진표의원에게 문파들이 '진표살'이란 애칭을 붙여준 이유다. 진표살은 '진표+보살'/ 사진 김은경기자

◇문재인대통령을 지키자

문파라이브에이드의 취지는 문재인대통령을 지키는데 마음을 모아보자라는데 있다.
김진표의원은 "문대통령이 이 토크쇼를 보신다면 힘을 내실것 같고 우리 경제도 오늘 이 기운을 받아 술술 잘 풀릴것같다"는 덕담을 시작으로 진표경제 강의를 쉽게 폴어나갔다.

명절 밥상머리 대화 방식으로 진행한 토크는 실제 돌아오는 명절때 수구논리를 갖고있을 집안의 어르신들이 잘못 알고있는 경제나 정치현안에 대해 가짜뉴스를 알리고 팩트체크를 해 방어 논리를 알려주는 시간으로 문파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실제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알리는 유트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김의원은 자신의 방송인 `진표TV`를 소개하면서  내 주변사람부터 차근히 바른 정보를 알리는 일을 해나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문파라이브에이드가 남긴것중 가장 큰 소득은 모든 언론이 김진표의원의 이 말을 취재해 올렸다는 얘기가 행사 끝난 후일담으로 전해지는데 즉,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은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 두 가지"라며 "이 두가지 요소가 우리나라 고속성장 시절 유일한 경쟁요소였다"

"선진국에서 이미 성공한 전략을 베껴서 성장할 때 세계에서 가장 저임금을 받고 가장 장시간 일해서 고속성장을 한 것"이라며 "제조업분야 세계 정상이 된 지금은 더 이상은 베낄게 없다"

''소득주도성장의 성과가 나오려면 최소 2~3년은 걸린다. 높아진 임금이 소비증가로 나타나고 또 학습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 김진표의원은 당대표선거 당시에도 인터뷰 기회가 된다면  늘 어느 상황에서도 이와같은 경제강의를 했었다 .

'제조업분야 세계정상이 된 지금은 더이상 베낄게없다'라는 이말은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하고 가는 대기업이나 은행에서 이제  더는 과감한 투자를 할 곳을 찾지못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김의원은 설명해왔다.

이번 강의에도 역시 핵심전략 성장동력으로 기술혁신형 중소벤쳐 육성, 금융혁신을 들었다. 

지난 30년간 재벌이 이끄는 경제성장을 해오다 그후 20년은 발전이 더는 없다는 경험을 토대로 혁신성장의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자 김진표에게 
2019년 경제전망에 대해 물었다.
우리경제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 마찰이 심한 국제정세 가운데 전체적 경제순환주기가 2017년초에 정점으로  올랐다가 내리막길을 걷는데요 이는 경제란게 순환이거든요.

올해는 떨어진 경제활력을 회복할 것을 목표로 할거예요.
문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위해서..

대통령철학을 담은 예산은 사실은 올해부터 시작예요.
작년에는 대통령이 5.10일 (당선과 동시에 )일을 시작, 정부가 갖추어지는데 4개월 걸렸으니까 박근혜정부에서 예산골격을 갖춰놓은거에 새정부가 어;어~어;하며 반반섞여 예산집행을 하여 대통령철학을 담기 어려웠던거죠.

그렇게 작년도 예산은 새정부 철학을 담기 어려운 상태였으나
2019년에는 온전히 문재인대통령의 철학을 가지고 올해예산을 제대로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포용적성장, 더불어잘사는 경제를 만들기위한 모든 정책을 담아 만들었어요.

최근 몇년간 가장 큰 폭의 예산증가를 가져와서 470조 예산을 그중에 61% 정도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는데 그 속엔 16개 분야별 빅프로젝트가 있어서 최대한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대책회의를 최소 한달에 1번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전부처가 여당과 청와대와 일체감을 가지고 속도감있게 진행하여 적어도 상반기 끝날때 피부로 느끼게 하는게 목표예요. 이는  문대통령의 꿈이고 저의 꿈이고 여러분들의 꿈이 아니겠습니까?

천여명의 문파들이 올 줄 예상치 못한 권대표와 백총재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450석도 넉넉하여 못채울거라 생각한듯 하다. 당초에는 150석 강당을 생각했다고했다가 권대표가 김종민의원과 술한잔 기울인 날에 김종민의원이 장소를 제의해서 대관하게 된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사진에서 윗사진은 좌석이 꽉차서 뒤에몰린 문파들이 어깨너머로 행사분위기만 느끼고있는모습/사진 김은경기자

신년에 친문 팟캐방송이  모여  문파토크쇼를 한다고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내에서는 여기 행사에 당내 의원이 참여 하는것을 단속했다는 말이 있었다.

이는 모인 문파들을 극문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는 일부 행태들에  말리지  않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런데 이날 참석을 마다하지 않은 김진표의원과 또 한사람은 김종민의원이였다.

김진표의원은 주변의 우려와 달리 흔쾌히 어려울때 지지해준 문파들이 더구나 대통령에게 힘을 드리자는 의미로 만든 행사인데 프레임은 두려운일이 아니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행사전에 이미 (기자에게) 전해졌다.  (사실 출연을 결심하실때 망설임이 없었나  이게 궁금해서 의원실에 문의를 한 바있다.)

김종민의원도 무대에 올라 이와 다르지않는 말을 전했다.
김의원은 한명의 문파가 불러도 간다라며 사실 참석의사를 밝히자 여기저기서 우려의 전화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두려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당당히 프레임에 대하는 자세는  그간 악성 프레임에 이미 익숙해있던 터여서 그럴것이다.

김종민의원은 무대에 올라 이렇게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정치인은 원래 까이는게 (직업이) 정치인입니다 "

김종민의원은 ' 선거제 개편' 관련 강연,'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편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준비한 영상으로 김종민의원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영상은 12.30 국회운영위 상임위회의 발언 내용이다./사진 김은경기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꿀오소리는 12개의 친문팟캐들과 토크쇼를 함께 개최했다.

문꿀오소리란 ' 문재인 친위부대라고 스스로 칭하며  대한민국의 대통령 문재인을 옹호하고 그 반대자들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하는 문재인 열성 지지자로 구성된 문재인지지자들이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공격을 받으면 집요하게 반격하는 습성의 동물인 벌꿀오소리에 빗대 스스로를 문꿀오소리라고 칭했다.

앞서 백총재가 정치신세계의 권대표를 소개하고 김진표의원을 소개할때 거침없이 '작전세력의 수괴, 배후'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이들을 공격하는 측에서 만든 프레임이다.
굳이 진행자도 게스트도 청중도 그게 어느쪽에서 나온 음모론인지 알지만 누구도 말이 아닌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웃픈 현실은 이는 야당측에서 뿌리는 음모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 수구정권이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북한팔이를 하며  북한소행이라 하던 때가 있던 당시에도 없던 '작전세력'이란 음모론이 등장된 현실이다.

이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에서 기인 무조건적인 자기편 옹호에서 나왔다.

이를 경계하며 정처적 유불리가 아닌 정치인의 태도, 옳고그름을 말하며 잘못된 것을 말해온 사람들이 '문파'다.

맨 왼쪽 백광현 (백총재)사회자와 친문성향 매체 '뉴비씨' 출연진들과 가운데 서있는 사람은 문파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은 '장신중'서장.그의 말..."소득주도성장은 분명히 성공한다. 그 성공이 두렵기때문에 지금 수구적폐들이 집중공격하고 있는거다"/사진 김은경기자

문파라이브에이드에서 호명된 작전세력은 문재인대통령에게 힘실어주는 경제활력을 위한 작전만 있었다. 

1시에 시작한 행사에 12시에 이미 450석의 좌석이 만석돼 계단과 뒤 공간까지 문파들도 메워져 통로확보가 어려울 정도에 문입구에서 부터 막히자 밖에서 못들어오는 문파들 백여명은 무대위 앞옆으로 와서 앉게 배려했다.

행사를 준비해놓고 과연 잘할수 있을지 기대반 우려반했던 백총재는 문파라이브에이드가 끝날때까지 매끄러운 진행과 얼굴에 '문파라이브에이드' 성공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문파라이브 에이드 사회를 맡은 백광현 진행자는 백총재라 불리운다. 백총재는 현재 자신의 방송 '고백쇼'에서 고군작가와 함께 2인 팟캐를 진행하며 뉴스신세계를 진행하고 있다.
회관안에 들어오지 못한 문파들은 밖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하고 유투브를 시청하며 분위기를 느끼고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이 끝난후에도 출입문을 메운 문파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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