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부회장.

울산 신정동 공업탑 회전교차로는 1960년대 울산중공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업도시로 지정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탑과 교차로이다.

공업탑 회전 교차로라고 불리고 있는 울산시의 상징이고 대표적인 조형물이다. 공업탑이 세워질 무렵 울산시는 인구 50만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군이었고 지금은 인구 100만을 훌쩍 넘어선 광역시가 됐다.

제천시도 청전동 교차로나 동현교차로 지점에 제천을 상징할 수 있는 탑과 회전교차로 설치가 바람직해 보인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회전교차로 설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인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이 오고갔다.

이상천 시장은 어떻게 하면 공동화 되고 있는 중심상가를 활성화 시킬 것인가에 지금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가정은 가장(家長)의 마음먹기에 따라 그 집안이 흥할 수도 있고 망할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혼자서 열심히 일하는데 식구들중 방탕한 생활을 일삼고 낭비 하면 흥하기 어렵다.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즉 먼저 자기 몸을 바르게 가다듬은 후에 자기 가정을 돌보고 그 후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태평하게 한다는 뜻이다.

현재 제천 일부 시민들은 누가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고 폄훼하기에 전념(專念)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

제천시가 왜 생뚱맞게 겨울벚꽃축제를 했으며 왜 의림지에 얼음성을 만들었겠나?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활성화 시키고 시장으로서 책무수행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그렇게 비난의 대상이 되나?

시장이 시민혈세로 해외 골프여행이나 즐기고 경북 예천군 의회 의원들처럼 술이나 마시고 추태를 부리기라도 했나?

침체된 제천시 중앙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겨울 벚꽃축제를 시도한 것인데 결과도 보지 않고 비난만 일삼으니 참 아이러니 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필자가 개막식날 현장 취재를 해보니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거운 표정이고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개막식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또 뭐가 불만인가? 비난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보라.

‘긍정의 힘’이란 태산도 무너뜨릴 수 있다. 제천시는 앞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 제3공단 기업체가 들어서고 관광도시로 부활할 때 다른 지역 도시들을 제치고 인구 20만 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

이상천 시장은 임기에 연연하지 말고 제천시 부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어야 되며, 후일 후세들에게 발전된 도시모습을 남겨야 될 사명감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작금에 젊은 세대와 대화를 하다보면 나이 드신 분이 이제 멀리서 구경이나 하지 왜 일선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느냐고 한다.

그런 말을 하는 당신들은 평생 젊어 있나? 벌목을 할 때 유심이 보면 오래된 고목은 넘어가는 소리가 우람하지만 치수(穉樹=어린나무)는 넘어가는 소리마저 약하고 애처롭게 들린다.

‘인간사 새옹지마’란 말이 있다. 당신들도 평생을 살아봐야 결과가 나오는 법. 우선 왕관을 썼다고 우쭐 될 일 없으며 돈 몇 푼 있다고 꼴값 떨어서는 안 될 일 아닌가?

누가 또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질지 사람팔자는 한치 앞을 예단할 수 없지 않는가? 현실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방법이 매우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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