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노춘호 기자] 신원미상의 50대 남성이 1일 국회 안에서 분신을 했다. 이날 오전8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 잔디밭으로 5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돌진해, 전단지를 뿌린 뒤 자신의 차량에 불을 붙였다.

▲사진 유트뷰 갈무리

이 남성은 국회 본청 앞 잔디마당에 옵티마 차량을 주차시킨 뒤 분신을 했다. 불이 붙은 차량은 연기가 솟구치다 20여 분 만에 꺼졌다. 차 안에 있던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성이 분신 전에 분신 전 뿌린 전단지에는 "호소드립니다"는 제목으로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 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 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길 바란다"며 "국회가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소방당국은 분신 경위와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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