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패스트트랙 반듯이 관찰"국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력, 자유한국당에 의해 발생했다"

[뉴스프리존, 국회= 김원규 기자] 선거제 개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선거제,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한 국회 의안과 등 점거에 대해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력이 한국당에 의해 발생했다"며 "국회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비난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처리를 담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점거하고 결사 항전 중인 가운데 이 대표는 또 "이런 무도한 행위는 1988년부터 의원 생활을 한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며 "어제부로 한국당은 스스로 적폐세력의 본산이라는 것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어제 국회 사무실을 점거한 사람들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을 감금하고 심지어 기자들까지 감금했다"며 "이런 행위가 2019년 대한민국 국회에서 벌어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그런 범법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반드시 위법처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부터 우리 당은 비상사태라고 판단하고 모든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이 단결해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관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새로운 법질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