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

2025년까지 총 258억원 투입 대구성서산단 내 거점센터 조성 및 시뮬레이션 활용 중소기업 제품 개발 지원

2023-04-02     박종률 기자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전국 12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고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258억원(국비 180억원, 시비 51억원, 구비(달서) 3억원, 경북대 24억원)을 투입해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성서산단 내에 사업수행 거점센터를 설립하고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고성능컴퓨터 등 장비를 구축해 미래차, 로봇, 지능형기계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제품 설계·해석, 가상검증,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보급·확산도 추진한다.

지역 중소.중견 기업들은 대구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기 전에 제품 개발·제작·성능검증 등 전체 공정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으로 성능 예측 및 검증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비싼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구매하거나 사설 업체에 의뢰 없이 센터의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게 된다.

대구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설계, 해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성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제조기업에 제품개발, 제조 최적공정, 최적개발 방안을 제시해 자동화 설계·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