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의 에너지절약론-21] 성통・공완 완성의 홍익명상 수행이론
『삼일신고』 「진리훈」에서 명시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은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으로 전승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거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 및 공존을 지향할 수 있도록 국가 에너지절약정책의 현대적 구현방향을 강구해 보고자 한다. 본 내용은 임기추박사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
성통・공완의 완성을 위한 홍익명상 수행법의 필요성
누구나 인간이라면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행복한 삶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가 명상인구로 추정된다(임지현, 2014). 우리나라의 행복지수(유엔 지속발전해법네트 워크(SDSN) 조사결과)는 156개국 중 2016년 58위, 2020년 61위로 하락되었다(연합뉴스, 2020).
명상의 원형으로 일컬어지는 홍익경전의 『삼일신고』 수행이론에 의거 누구나 행복을 위한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주창된 바가 있다(김광린, 2015). 그런데 『삼일신고』 「진리훈」에서는 구체적인 명상 수련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박진규, 2012), 성통・공완의 완성을 위한 명상 수행이론에 의거한 수련비결 재현의 여망이 커져 왔다.
『삼일신고』의 성통・공완의 완성을 위한 수행이론
『삼일신고』 「진리훈」에서 명시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은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으로 전승되어 왔다(박진규, 20 12; 이근철, 2010). 인간과 모든 만물은 다 같이 삼진(三眞)을 받았으니, 성(性)・명(命)・정(精)이다. 뭇사람은 미혹한 경지에서 삼망(三妄)이 뿌리 내리니, 심(心)・기(氣)・신(身)이라 한다. 심(心)은 진성(眞性)을 원형으로 선악(善惡)이 있으니 선하면 복이 되고 악하면 화를 입는다. 기(氣)는 진명(眞命)을 원형으로 청탁(淸濁)이 있으니 맑으면 장수하고 탁하면 일찍 죽는다. 신(身)은 진정(眞精)을 원형으로 후박(厚薄)이 있으니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하다.
진(眞)과 망(妄)이 서로 마주해 3갈래로 나뉘어져 감(感, 희구애노탐염), 식(息, 분란한열진습), 촉(觸, 성색취미음저)이라고 한다. 다 버려 18경지를 완성한다(박진규, 2012). 감(感)(喜懼 哀怒 貪厭)・식(息)(芬㱫 寒熱 震濕)・촉(觸)(聲色 臭味 淫抵)의 망령됨을 수행으로 되돌려 참됨을 찾아서 신기(神機)를 크게 발현하니, 성통・공완(性通功完)이다(박진규, 2012; 이근철, 2010). 그런데 앞서 언급대로 구체적 수행방법이 나타나 있지 않아서, 후대의 종교나 수행단체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수행법을 전수하고 있는지 탐구대상이다(박진규, 2012).
『삼일신고』의 홍익명상 원리
본 내용에서는 지생쌍수법의 명상 수련경험을 활용한 삼일신고의 지감・조식・금촉에 관한 3법수행 방법의 개요를 제시한다(임기추, 2016; 2017; 2018). 『삼일신고』 지감・조식・금촉의 3법수행 이론에 의거, 1) 기쁨・두려움・슬픔・성냄・탐욕・싫어함의 6가지 감정과, 2) 향기・썩은내・차가움・더위・메마름・습기의 6가지 숨결과, 3) 소리・색깔・냄새・맛・성욕・부딪침의 6가지 감각 등에 대한 기억을, 지생쌍수법으로 떠올려서 모두 버리는 홍익명상의 수행비결을 간략하나마 정리해 천하에 밝히고자 한다. 구체적 수행방법은 차호의 설명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삼일신고』는 366자의 한자로 쓰여졌으며, 천훈(天訓)을 비롯한 신훈(神訓), 천궁훈(天宮訓), 세계훈(世界訓), 진리훈(眞理訓)의 5훈(五訓)으로 구성되어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20). 「신훈」에서는 ‘신(神)’이 대덕(大德)・대혜(大慧)・대력(大力)이라는 3대 권능(三大權能)을 명시하고 있다. 앞서 설명대로 「진리훈」에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수행의 수행이론을 전수해 왔다.
「진리훈」에서 가르치는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의 수행을 통해서, 3진(三眞)인 무선악과 무청탁 및 무후박을 완성하고 나서 기필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완성(박진규, 2011)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삼일신고』를 통해서 마침내 성통・공완의 사명을 완수함으로써, 마침내 21세기의 새로운 정신문화를 확립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지구와 모든 인류를 밝도록 빛낼 수 있게 될 날이 가까워질 것이다.
본 내용의 홍익명상 수행방법 개요
홍익명상의 성통・공완 방법은 주문을 읽는 주문수행법이 아니라 지식과 경험, 지혜와 물질생활, 생명력을 닦아가는 지생쌍수법의 유형이다(한시원, 2004). 대략적인 수행방법은 1) 상상으로 몸이 죽어 없어지고, 2) 영혼이 된 뒤, 3) 허공 우주에 가서, 4) 마음(감정)과 기(숨결) 및 몸(감각)을 버리고, 5) 영혼마저 블랙홀(태양의 수백만배 – 수십억 배의 질량)에 버림 등의 순서로 수행하면 된다(임기추, 2016). 수행기법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수련자세를 취한다. 대체로 남녀노소와 빈부귀천, 종교・민족・지역 등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어디서나 혼자든 단체든 제약이 없다. 구체적 내용은 필자의 유튜브 채널 '홍익나라'에서 직접・간접으로 관련되는 설명이나 저서 "현대홍익에너지절약론(2023)"에서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