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 두 번째 소환 조사, "주제 바꿔가며 수백 번 압수수색, 권력 사유화해선 안 돼"
2023-09-12 김 석 기자
[서울=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21분께 수원지검 후문 앞 도로에서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다시 차량에 탑승해 검찰청사로 들어와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다.
검찰청 앞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에 2차 출석하면서 "북한에 방문해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 부지의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사채업자 출신의 부패기업가한테 1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고 밝혔다.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두 번째 소환 조사이다.
이 대표는 "저를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보려고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라며 "국민이 그리고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