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초선 당선인들 "채상병 특검법 28일 본회의서 가결해야"

"尹, 국민 준엄한 명령 거부…통과되지 못할 경우 22대서 성사시킬 것"

2024-05-24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은 24일 21대 국회의원들을 향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가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제22대 국회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원 특검’ 통과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창민 사회민주당·정춘생 조국혁신당·윤종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수어통역사, 이주영 개혁신당 당선인. (사진=김정현 기자)

민주당 윤종군·조국혁신당 정춘생·개혁신당 이주영·사회민주당 한창민 당선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은 21대 국회의원 여러분께 한마음으로 호소드린다.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따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만이 아니다"며 "국민의 애타는 마음과 절박한 심정, 준엄한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결자해지를 통해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며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께서 원하시는 바람 또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이 통과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결국 통과되지 못한다면 이 자리에 모인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이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앞장서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 국민을 지키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을 지키고,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는데 정당과 정견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특검법 통과로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